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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뭉치

스물셋. 시간

by chanbi-coldrain 2026. 9. 16.

요즘 살아오면서 가장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취미에 시간을 아끼지 않고 집에서는 소재가 될 게임을 하며 소재가 온전히 갈무리되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한다. 이후에는 책도 읽는다. 책은 삶의 양식과는 별개로 기존에 소설만 읽던 나에게 도덕적인 방향, 생각의 넓이를 넓혀주더라. 그럼에도 몸의 피로는 오히려 더 낮아지고 시간은 더 빠르게 흘러간다.

 

시간은 상대적인 것이다. 라는 말은 과학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상태의 변화일 뿐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선택에 의해 미래가 변화하는 패러렐월드와 비슷하지만 그 선택은 나만의 것 아니다.'는 입장이다. 땅이 있기에 딛을 수 있고 공기가 있기에 숨쉬고 살아갈 수 있다. 정말 짧은 0.000000000......1초간 나는 온몸이 분해되었다가 주변의 상호작용들에 의해 다시 구성되고를 반복하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니 내가 하는 모든 행동 뿐만 아니라 과거의 모든 아니 세상의 모든 것이 나를 이루게 해준다고 생각하게 되고 좀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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