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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정보라 - '이름 없는 것들의 밤' 이름 없는 것들의 밤 정보라 작가의 '이름 없는 것들의 밤'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SF 소설이다.책은 SF물이지만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보다 정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보여주기에 SF소설이지만 좀 더 인문 소설 같은 느낌을 받았다. SF란 무엇일까? 로봇, 외계인, 우주 등 개개인이 떠오르는 스토리의 기본적인 라인이 있을 것 같다. 이 소설도 SF 필요한 핵심 요소인 '로봇' 그리고 '디스토피아'를 결합한 소설이다. 소설은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챕터마다 다루는 주제는 다르다. 1챕터가 세계관의 전반을 제시한다면, 2챕터는 세계관 자체보다 한 인간의 기억을 조명한다. 3챕터는 다시 1챕터의 서사를 이어받아 흐름을 완성한다. 내가 느낀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질.. 2026. 9. 20.
[독서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 '투명한 나선' 투명한 나선 '투명한 나선'은 최근에 작고하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이다.원래 소설을 많이 읽던 내가 최근에 다른 고전 문학 작품들을 많이 접하면서 한동안 현대 소설은 읽지 않았었다. 그러던 와중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고 소식을 듣게 되었고, 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투명한 나선을 읽게 되었다. 나는 원래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셜록 홈즈의 '주홍색 연구', '네 개의 서명' 같은 소설은 물론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인 '가면산장살인사건', '몽환화' 등의 작품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게임을 더 좋아했기에 '역전 재판 시리즈',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호텔 더스크 시리즈', '단간론파 시리즈' 등 게임으로 더 많이 접한 장르이기도 하다. 책을 읽기 전의 기대는 '투명한 나선.. 2026. 9. 18.
[게임리뷰] FAKEBOOK : 페이크북 | 소셜미디어의 왜곡된 진실 FAKEBOOK : 페이크북 'FAKEBOOK : 페이크북'은 대표작인 '서울 2033'을 개발했던 '반지하 게임즈'의 작품이다.이름만 들어왔던 개발사기에 '반지하 게임즈'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시작아마 리뷰로 따로 올리긴할텐데 No Results Found를 필두로 다양한 게임들을 즐기고 있다. The Death Game Report, 베리드 스타즈와 같은 서사 중심의 추리 게임 혹은 Bills Must Be Paid와 같은 무지성 클릭커 게임 등 가리지 않고 괜찮다 싶은 게임들은 열심히 플레이 중에 있다. 그러다보니 신작을 계속해서 찾아다니고 FAKEBOOK : 페이크북(이하 '페이크북')이 엄청난 최신 게임은 아니지만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보고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 2026. 9. 17.
스물셋. 시간 요즘 살아오면서 가장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취미에 시간을 아끼지 않고 집에서는 소재가 될 게임을 하며 소재가 온전히 갈무리되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한다. 이후에는 책도 읽는다. 책은 삶의 양식과는 별개로 기존에 소설만 읽던 나에게 도덕적인 방향, 생각의 넓이를 넓혀주더라. 그럼에도 몸의 피로는 오히려 더 낮아지고 시간은 더 빠르게 흘러간다. 시간은 상대적인 것이다. 라는 말은 과학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상태의 변화일 뿐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선택에 의해 미래가 변화하는 패러렐월드와 비슷하지만 그 선택은 나만의 것 아니다.'는 입장이다. 땅이 있기에 딛을 수 있고 공기가 있기에 숨쉬고 살아갈 수 있다. 정말 짧은 0.000000000......1초간 나는 온몸이 .. 2026. 9. 16.
공백과 여백 공백과 여백은 같지만 다르다.공백은 비어있음을 나타낸다.여백은 비어있음을 나타낸다. 공백은 여백과 같다.공백은 의도치 않은 여백이며여백은 의도에 의한 공백이다. 공백은 여백과 다르다.공백은 바쁘지만 여백은 자유롭다. 2026. 9. 15.
스물둘. 방향성 최근 인생이 아주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눈을 뜨면 주말이고 다시 수요일이고 마치 축지법을 쓰는 도사마냥 시간이 빨리흘러간다. 아무래도 내가 인생에서 유래없을 정도로 이것저것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가장 재밌게 즐기는 건 독서이다. 최근 1~2달간 거의 5권의 책을 읽었다. 인생에서 책과 그렇게 가깝지는 않았기에 이런 변화가 꽤나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재밌는 책이지만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책이 좋더라. '페스트'나 '이방인' 같은 책들이 그러하다. 피아노는 사실 단순히 음악에 관심이 많기에 '다룰 수 있는 악기 하나쯤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다. 피아노 선생님도 사람을 맞장구 쳐주는 능력이 있기에 많은 대화를 하면서 피아노도 조금씩 배우고 있다. 이루마의.. 2026. 9. 9.